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리뷰

'신비한 동물사전'은 J.K. 롤링의 '해리 포터' 세계관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마법과 신비한 동물들이 펼치는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입니다. 따라서 영화는 기존의 해리 포터 팬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객들에게도 흥미로운 마법의 세계를 소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시즌 1'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특징을 짚어보겠습니다.

영화 개요

 

신비한 동물사전

‘해리 포터’ 마법의 시작! 신비한 동물들 탈출, 뉴욕 최대의 위기! 새로운 마법의 시대가 열린다! 1926년 뉴욕, ‘검은 존재’가 거리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미국의 마법의회 MACUSA의 대통령과 어둠의 마법사를 체포하는 오러의 수장 그레이브스가 이를 추적하는 혼돈 속에 영국의 마법사 뉴트 스캐맨더가 이 곳을 찾는다. 그의 목적은 세계 곳곳에 숨어있는 신비한 동물들을 찾기 위한 것. 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크기의 신비한 동물을 구조해 안에 마법의 공간이 있는 가방에 넣어 다니며 보살핀다. 하지만 은행을 지나던 중 금은보화를 좋아하는 신비한 동물인 니플러가 가방 안에서 탈출을 하고 이 일로 전직 오러였던 티나와 노마지 제이콥과 엮이게 된다. 이 사고로 뉴트와 제이콥의 가방이 바뀌면서 신비한 동물들이 대거 탈출을 하고 그들은 동물들을 찾기 위해 뉴욕 곳곳을 누빈다. 한편, ‘검은 존재’의 횡포는 더욱 거세져 결국 인간 사회와 마법 사회를 발칵 뒤집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 모든 것이 뉴트의 소행이라는 오해를 받게 되는데…

평점

7.0 (2022.03.23 개봉)

감독

데이빗 예이츠

출연

에디 레드메인, 캐서린 워터스톤, 콜린 파렐, 댄 포글러, 앨리슨 수돌, 에즈라 밀러, 사만다 모튼, 존 보이트, 카르멘 에조고, 론 펄만, 조니 뎁, 로넌 래프터리, 조쉬 카우더리, 페이스 우드-블라그로브, 젠 머레이, 케빈 거스리, 조 크라비츠, 피터 브레이트메이어, 댄 헤다야, 엘리 해딩톤, 마르틴 오엘베르만, 젬마 찬, 크리스천 딕슨, 운미 모사쿠, 매튜 윌슨, 크리스틴 마자노

• 감독: 데이빗 예이츠
• 주연: 에디 레드메인, 캐서린 워터스톤, 콜린 파렐, 앨리슨 수돌
• 장르: 판타지, 모험
• 상영시간: 132분
• 관람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의 배경 및 줄거리

시리즈의 첫 번째인 영화는 192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이 시기는 해리 포터가 태어나기 수십 년 전으로 마법과 마법사들이 일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계이지만 마법은 여전히 비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뉴트 스캐맨더는 마법 동물학자로 전 세계를 여행하며 신비한 동물들을 연구하는 인물로 중요한 연구를 마치고 동물들을 위해 만든 가방을 가지고 뉴욕에 도착합니다. 그러나 가방이 열리면서 동물들이 도시 곳곳으로 풀려나게 되고 뉴트가 동물들을 찾아가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뉴트는 마법사 정부와 갈등을 빚게 되며 다양한 인물들과 얽히게 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마법 세계의 어두운 면과 주요 갈등을 암시하는 요소들도 드러납니다.

 

 

주요 등장인물

뉴트 스캐맨더 (에디 레드메인)

 
마법 생물학자이자 주인공으로 다양한 마법 생물을 연구하고 보호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여행 가방에는 여러 신비한 동물들이 들어 있습니다.

포펜티나 티나 골드스틴 (캐서린 워터스턴)

 
한때 미국 마법의회 MACUSA에서 오러로 근무했던 인물로 상당히 원칙적이고 곧은 성격으로 보이지만 마음이 여리고 곤경에 처한 사람을 지나치지 못합니다. 마법동물학자인 뉴트 스캐맨더를 만나게 된 후 여러 가지 사건에 휩쓸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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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니 골드스틴 (앨리슨 수돌)

 
티나의 여동생으로,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가진 마법사입니다. 그녀는 뉴트와 제이콥 사이의 관계를 돕습니다.

제이콥 코왈스키 (댄 포글러)

 
뉴트의 친구이자 비마법사(노마지)로, 뉴트의 모험에 함께 참여하게 됩니다.

 

크레덴스 바렛 (에즈라 밀러)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옵티큐러스의 숙주입니다.

신비한 동물들의 세계

니플러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신비한 동물들입니다. 따라서 마법 동물들을 중심으로 한 판타지 세계를 그리며 각 동물들은 개성 넘치는 특성과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동물들 중 가장 유명한 동물은 니플러입니다. 니플러는 귀여운 외모를 가진 작은 생물로 주로 보석이나 금속과 같은 반짝이는 물체만 보면 욕망을 주체할 수 없어 이들은 주머니 같은 배에 발견한 보물을 숨깁니다. 이런 장난기 많은 행동이 중간중간 즐거움의 요소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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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영화에서는 데미가이즈 등 다양한 종류의 신비한 동물들이 등장하는데 각 동물들은 단순히 시각적인 즐거움을 넘어서 그들이 가진 특성과 스토리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뉴트가 동물들을 구출하고 돌보는 모습은 그가 마법학자로서의 책임감과 도덕적 신념을 강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이러한 동물들은 영화의 판타지적인 요소를 더욱 돋보이게 하며 관객들에게 마법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드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주요 테마와 메시지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은 단순히 마법과 동물들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뉴트스캐맨더는 사회의 규범과 다르게 살아가는 인물로 동물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이해하며, 독특한 존재를 인정하는 마법사입니다. 이는 '다름'을 수용하고 존재의 본질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제이콥은 마법세계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인간이지만 마법 세계를 경험하면서 시각이 바뀌게 됩니다.

또한, 영화에서 등장하는 그린델왈드는 마법사들이 숨어사는 법안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 인물로 마법사회와 상충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악이 단순히 외부의 존재가 아니라 본인의 이념이나 욕망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

신비한 동물사전은 마법과 신비한 동물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라 해리포터와는 또 다른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시대와 국가가 달라서 풍경이 다른 것도 흥미로웠고 다양한 마법동물들이 나와서 시각적으로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해리포터 팬으로서 새로운 마법 세계의 이야기라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